印尼 국영 석유 자회사, 알제리서 10% 증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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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쁘르따미나(PT Pertamina)의 상류사업 담당 자회사 PIEP(PT Pertamina Internasional Eksplorasi dan Produksi)는 알제리 광구의 석유·가스 일 생산량이 현재의 약 2만 배럴에서 내년에는 2만 2,000~2만 3,000배럴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PIEP의 데니 사장은 “내년까지 새로운 유정 20개 시추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20개 중 7개는 지난해 중반 시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PIEP은 지난해 알제리에서 인도네시아로 일량 1만 8,000배럴의 석유·가스를 수송했다. 인도네시아 국내의 정유 능력 확대로 인해 해외에서의 수송량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PIEP은 현재 알제리 외에 캐나다, 콜롬비아, 이라크 등 총 12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4억 달러로, 설비 투자에는 1억 7,400만 달러를 할당했다.
한편 쁘르따미나의 지난해 석유·가스의 일 생산량은 해외 광구를 포함하여 92만 2,000석유환산배럴(BOEPD)이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6곳에서 진행 중인 정유 신설·개수 사업을 통해 2026년 말까지 정유 능력을 200만 배럴로 배가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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