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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양대 도시 Jakarta~Surabaya, 727㎞ 복선철도 완공 눈앞

건설∙인프라 작성일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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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도시연계 시너지… “Java 철도수송능력 운행횟수 2~3배 증대”
 
인도네시아 양대 도시 Jakarta와 Surabaya를 잇는 복선철도 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두 지역발전의 시너지와 함께, 인니 여객물류시장의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인니 양대 도시 Jakarta와 Surabaya를 잇는 10억달러규모 727㎞ 복선철도사업이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Bambang Susantono 차관은 공식발표를 통해 “지난달 말 East Java지역 Jakarta~Bojonegoro 구간 단선운영을 복선운영으로 전환했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경제성장이 촉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뒤이어 Susantono 차관은 “이번 복선철도사업은 Java 북부지역 철도수송능력과 운행횟수를 2~3배 증대시킬 것”이라며, “Bojonegoro~Surabaya 103㎞ 구간 복선철도는 아직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복선철도시스템이 구축되면 Jakarta~Surabaya 철도여행 시간은 기존 11~13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Susantono 차관은 "이동시간 단축과 함께 여행스케줄이 더욱 탄력적으로 조정될 것"이라며, “여객과 물류 양쪽 면에서 교통시스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인니 교통부 Hermanto Dwiatmoko 철도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여객 및 화물운송 횟수가 84편에서 200편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화물운송 하루 5회, 처리용량 160TEU에 그치고 있지만, 복선철도로 하루 15회, 500 TEU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Dwiatmoko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화물운송 체계가 도로에서 철도로 전환되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하루 연료소비 115㎘, 이산화탄소배출 350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1년이면 연료소비 4만2,000㎘, 이산화탄소배출 12만8,000톤이 감축될 것이다.”
인도네시아 물류협회 Zaldy I Masita 회장은 “통합물류시스템 건설이 전제되지 않으면 복선전철사업으로 획기적인 혜택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도로기반시스템과 철도기반시스템이 양립 할 수 없다는 점도 주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Masita 회장은 뒤이어 “도로기반물류시스템은 교통비용이 큰 반면 door-to-door 서비스 혜택이 있다”며, “철도기반물류시스템은 역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경우 산업발전을 위해 역간 추가운송비용을 감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우려에 대해 Susantono 차관은 “향후 철도부는 창고용량을 확대하고, 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화물 시설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한편, Jakarta가 최대 경제도시라고 한다면, 최첨단산업단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East Java의 수도 Surabaya는 교육중심도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Jakarta와 Surabaya는 면적, 인구,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최대 도시로, 두 지역 연결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지역경제발전의 시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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