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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시중은행, 온라인 무담보 대출 확대

금융∙증시 작성일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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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에 맞서 인터넷 온라인 대출 플랫폼을 구축할려는 상업은행이 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계 은행 DBS 인도네시아(DBS Indonesia)는 지난주 초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무담보 대출을 시작했다. ‘1분 안에 대출 완료’라는 문구를 내세워 ID와 생체 인증 이후 즉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DBS 관계자는 연말에 무담보 대출 20%를 온라인 대출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대출 총액도 20% 증가할 전망이다.
 
국영 은행 뱅크 락얏 인도네시아(BRI)의 농업 금융 자회사 BRI 아그로(PT BRI Agroniaga)는 2월 BRI를 급여 입금 계좌로 지정하고 있는 공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대출 응용 프로그램 ‘PINANG’을 시작했다. 금리는 연 1.24%로 올해 이용자 27만명, 대출 금액 3,750억 루피아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인도네시아에서 핀테크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온라인 대출도 이에 따라 확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청(OJK)에 등록되어 있는 온라인 대출 기업은 3월 15일 기준 113개, 2018년 온라인 대출 총액은 20조 루피아에 이른다. 
 
한편, 인도네시아 소비자협회(YLKI)에 따르면 고금리와 엄격한 징수에 대한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 자카르타 법률원호협회(LBH)는 지난해 1월 기준 979건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OJK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대출과 P2P 대출의 부실 채권 비율은 지난해 0.6%에서 3.18%로 급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DBS 은행과 BRI 아그로는 모두 대출 심사를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대손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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