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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7월에 무역수지 적자 탈피

경제∙일반 작성일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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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적자를 탈피하려고 애써온 인도네시아가 지난 7월 소폭의 무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화통신은 인도네시아 통계청의 말을 빌려 7월 중 무역 흑자가 1억 2천37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6월의 무역 적자 3억 500만 달러보다 무역 수지가 소폭 개선됐다고 1일 보도했다. 

이는 공휴일이 많았던 7월을 앞두고 에너지 및 비 에너지 제품의 수입이 6월 중에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6월에 수입이 많았던 반면 7월에는 수입이 감소해 무역 수지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것이다.

7월 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3% 감소한 141억 8천만 달러였으며, 수입은 19.31% 감소한 140억 5천만 달러였다.

통계청은 7월 중 비석유 제품은 무역 흑자를 기록했으나 석유 제품의 무역이 적자를 기록해 비석유 제품의 무역 흑자를 잠식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2분기(4∼6월)에 경상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4.4%까지로 확대되고 나서 환율 불안 등을 막으려고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려고 애쓰고 있다.

올해 들어 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3%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정부는 올해 루피아화 가치가 달러당 1만 1천500~1만 1천600 루피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는 광물 자원의 수출이 늘어나는 반면 수입 수요가 약해져 경상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광물기업 프리포트맥모란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프리포트와 일부 인도네시아 국내 광물기업들은 최근 광물 수출을 재개했다. 

니켈, 주석, 알루미늄, 구리 등 주요 금속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제련산업 육성을 위해 가공하지 않은 금속 원광의 수출을 금지하는 등 국내 광업 보호법을 제정하고 올해 1월부터 시행해 원광 및 가공 광물의 수출이 급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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