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 석유·천연가스 탐사에 11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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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석유와 천연가스의 공급 부족 해소를 목표로 석유·천연가스 탐사에 1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국영 안따라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석유·천연가스 생산은 지난 2015년부터 목표 생산량을 밑돌고 있다. 알 찬드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은 지난달 18일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세미나를 통해 “21억 달러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 11억 달러를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 실시하는 탐사에 충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서부 자바 주에 위치한 반둥공과대학(ITB)의 지질공학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매장량은 35억 BOE(원유환산배럴, 원유와 가스를 합친 양)로 세계 매장량의 0.2%에 불과하므로 미래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석유 생산량은 현재 하루 80만 배럴에 그치고 있으며, 그 중 20만 배럴은 중부 자바와 동부 자바주의 경계에 있는 세뿌 광구(Blok Cepu)의 반유 우립(Banyu Urip) 유전에서의 생산”이라며 “제2의 반유 우립 유전을 개발해야 하는 큰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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