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금융서비스산업, 경제성장 주도하기 아직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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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금융서비스산업은 경제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지만, 대출이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은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됐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청(Bappenas)와 빠라향안 가톨릭 대학교는 1%의 경제성장을 달성하려면 10.85%의 대출 금액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목표로 내걸고 있는 6%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 현재보다 23% 대출 확대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청(OJK)은 2019년 대출 금액의 성장은 13%로 예상하고 있어, 6%의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불충분하다.
국가개발계획청의 레오나르드 차관(경제 담당)은 "금융서비스산업은 투자 재원을 공급하는 산업이다. 은행과 비은행 등 금융기관이 그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관은 또 "많은 인도네시아인이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것도 대출성장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이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은행(WB)이 2017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금융서비스산업의 비중은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 중 라오스 다음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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