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바란 끝나자 사라진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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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바란 연휴가 끝나고 생산라인을 가동해야하는 봉제업계가 인력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르바란이 지나고 직원들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지언론 꼼빠스 2일자에 따르면 르바란 기간 지불되는 르바란 상여금(THR, Tunjangan Hari Raya)를 받고 난 뒤 직원들이 복직을 하지 않고 회사를 그만두거나 곧바로 이직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경총(Apindo) 스마랑군 지부장 아리 쁘라보노는 2일 “특히 섬유 업계는 르바란 이후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상여금만 받은 뒤 사라져버리는 직원들이 운영에 지장을 줄 만큼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정부의 보조금연료(BBM) 감축정책으로 인한 업계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이미 수도권 자카르타, 보고르, 데뽁, 땅으랑, 브까시 등 지역에서는 기업들의 보조금연료 감축 정책이 적용되고 있다.
쁘라보노는 “수도권의 물가인상이 미치는 영향은 수도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여기 스마랑까지 미치게 될 것”이라며 “직원문제부터 시작해 여러 문제점을 해결해나가야 하는 과제가 산적해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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