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플라스틱 소비량 6% 증가 예측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올레핀 플라스틱산업협회(INAplas)는 내년 플라스틱 소비량이 올해에 비해 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소비량은 550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INAplas의 부디 부회장은 "플라스틱 소비량은 매년 경제 성장률에서 1% 포인트 웃도는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 내년 경제 성장률은 5.3%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6%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플라스틱 제품에 대해 소비세를 부과하겠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부디 부회장은 "플라스틱 비닐봉지는 플라스틱 제품 전체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소비세 부과 관련한 영향은 적지만, 비닐봉투 외 제품도 그 대상에 포함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부디 부회장은 이어 “내년 폐플라스틱(사용 후 폐기된 플라스틱 제품 등) 수입량은 올해 예상 금액의 50만톤에서 2% 증가할 전망이다. 폐플라스틱을 수집하여 재활용하는 기업이 국내에 적어 폐플라스틱의 수입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산업부 하류 화학 산업국의 따우픽 국장은 내년 플라스틱의 국내 소비량에 대해 "대선과 총선으로 인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