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수익성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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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의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사업은 캐시카우로 자리매김 중이다. 유연탄·석탄 광산 사업과 수력발전사업, 팜농장 사업에서 현금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7년에 투자를 시작한 인도네시아 깔리만딴 주 소재의 MPP 유연탄광(PT. Megaprima Persada(MPP))은 올해 3분기말까지 누적 매출 792억원, 순이익 117억원을 올렸다. 2012년에 투자를 시작한 동부 깔리만딴 주 GAM 석탄광산(PT. Ganda Alam Makmur)도 매출 1,349억원, 순이익 111억원을 거뒀다.
두 사업의 순이익이 전체 종속기업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0.2%, 9.7%다.
LG상사가 육성 사업으로 낙점한 식량사업도 인도네시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LG상사는 2009년 깔리만딴 주에 위치한 팜 법인에 투자하며 팜농장 개발에 나섰다. 팜오일을 생산해 판매하는 팜 사업은 팜농장을 관리하며 운영 노하우를 쌓는 등 장기 전략적 차원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팜농장은 2015년까지만 해도 순손실 6억원으로 적자였지만 이듬해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률은 6%다.
올초부터 9월 말까지 쌓인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74억원, 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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