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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인도네시아 진출 5년 만에 50호점 개관

경제∙일반 작성일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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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는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50호점 'CGV에프엑스(FX)'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현지 극장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Blitz Megaplex)’ 위탁 경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후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CGV 인도네시아 극장 수는 2013년 진출 첫 해 10개에서 2016년 20개로 늘었고, 2017년 1월 ‘CGV’로 브랜드를 전환한 이후 40개까지 대폭 확대됐다. 이러한 기세로 올해 50개 기록까지 달성했다. 박스오피스 기준 시장점유율도 2013년 약 8%에서 2018년 현재 18%로 2배 이상 끌어올려 현지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자카르타 중심의 ‘에프엑스 수디르만 몰(FX Sudirman Mall)’에 오픈한 ‘CGV에프엑스’는편안하고 안락한 가죽 시트로 꾸며진 프리미엄 특별관 ‘사띤(Satin)’, 공연 및 세미나가 펼쳐지는 다목적 상영관, 일반관까지 총 4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프엑스수디르만 몰‘은 2018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린 글로라 붕 까르노(GBK) 주경기장인근이자 은행 및 관공서 등이 자리잡은 오피스 타운에 위치해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50호점은 인근에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조성된 점을 감안해 극장 내에서도 관객들이 편하게 이용 가능한 스포테인먼트 공간을 마련했다. 농구, 풋살,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포츠 홀(sports hall)’과 운동 전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바(Sports bar)’를 준비했다. 
 
이 외에도 커피를 즐겨 마시는 현지인 고객들의 특성을 감안해 CGV 인도네시아는 올해 1월부터 자카르타와 반둥 지역 2개 극장에는 카페 ‘CGV 와룽커피’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CGV 인도네시아 김경태 법인장은 “1선 도시를 중심으로 2·3선 도시까지 진출 범위를 대폭 확장하며 인도네시아 진출 5년 만에 50호점을 여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CGV 인도네시아는 가까운 시일 내에 진출 이래 최초로 연 관람객 2,0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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