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이민 이주노동장관 “최저임금 아직 낮은 수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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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이민 이주노동장관이 “인도네시아의 최저임금은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경영진들은 노동문제 해결에는 임금뿐만 아니라 다른 해법도 중요하다고 반론하고 있다.
현지언론 인도네시아파이낸스투데이 23일자에 따르면 무하이민 장관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날 열린 한 세미나에서 “인도네시아의 낮은 임금은 매우 민감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월 최저임금이 평균 150만 루피아인 현재 수준으로는 노동자들의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저임금 수준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의 소피안 와난디 회장은 “임금인상만이 노동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반박하며 “교육수준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실업자와 젊은인재들에 대한 고용창출을 위해 사회기반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자카르타의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11%증가한 244만 루피아이다. 일부 노동조합들은 최저생계비까지 고려하면 최소 임금수준이 370만 루피아는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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