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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 3월부터 홍수 보험료 20~30% 인상

금융∙증시 작성일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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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우선 적용후 타지역 확대…연말 홍수전용 보험도 선보일 듯
 
 
 
 
손해보험 특히 홍수 보험에 대한 수요 증가로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또 올해 말에는 홍수 대비를 위한 전용 보험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포스트는 지난 19일 손해보험협회(AAUI)가 오는 3월 14일부터 적용될  보험요율을 평균 20~30% 인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4일부터 자카르타에 신규 보험료가 우선 적용되며, 추후 다른 지역들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번 보험요율 인상은 지난 2005년이후 처음이다.
AAUI의 코르넬리우스 시만준타크 회장은 “큰 자연재해 이후 손해보험의 수요가 대부분 증가한다”면서 “올해도 지난 달 자카르타 홍수 이후 손해보험에 대한 수요가 약 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전 보험요율은 보험사들이 대응해야 할 위험에 비해 충분치 않았기에 지난 2년간 의 검토를 토대로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이번 인상이 올해 보험회사들의 요금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AUI에 따르면 신규 보험요율은 재산을 산업, 상업 및 주거 건물로 분류하지 않고, 잠재적 위협에 따라 저위험군, 중위험군, 고위험군의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이어 각 카테고리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된다.
저위험군은 홍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이거나 동자카르타 풀로가둥의 라와만군처럼 30cm 정도의 홍수가 발생했던 지역이며, 요율은 재산가치의 0.045%이다.
중위험군은 동자카르타 마트라만의 팔 메리암 같이 과거에 30~60cm의 홍수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요율은 0.17%이다.
고위험군은 과거에 60cm를 넘는 홍수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요율은 0.52%이다. 고위험군에는 북자카르타 펜자린간의 플루이트와 동자카르타 자티네가라의 시피낭 셈페닥 등이 속한다.
보험사인 PT 아수란시 시나르 마스의 케툿 P. 스와스티카 부장은 “이번 보험료 인상이 홍수대비 관련 업체들의 난관이 될 것 같다”면서 “소비자들이 신규 요율에 놀라지 않도록 최적의 실행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와스티카 부장은 지난 1월 홍수로 지금까지 500억 루피아(미화 516만 달러)의 재산 및 자동차 보험 청구를 받았으며, 청구인 대부분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AAUI는 지난 홍수로 인한 총 보험청구가 2007년 보다 50% 높은 수준인 3조 루피아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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