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카르타 증시 우회상장 기업 늘어난다
본문
CENT등 4개사 8조루피아 신주 발행후 새 회사에 인수 계획
올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서 우회 상장할 기업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업공개(IPO) 보다 우회상장이 비용이 저렴하고 절차상의 번거러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지난 21일 금융감독청(OJK)의 자료를 인용, 현재 4개 상장 회사들이 8조 루피아(8억2,400만 달러) 상당의 신규 주식 발행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4개 회사 중 3개 회사가 주식 배분 과정 중 대기 구매 회사 역할을 하는 새 주주회사들에 흡수될 전망이다.
뻬떼 라우딴다나 세꾸린도(PT Lautandhana Securindo)의 위엔또로 쁘라세뜨요 회장은 “매년 우회 상장하는 기업 수가 늘고 있는데 이는 IPO보다 더 실용적이기 때문”이라면서 “이를 통해 회사 자격을 공개 상장 회사로 바꿈으로써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각 회사들의 상장 계획을 살펴 보면, 우선 뻬떼 센뜨린 온라인 Tbk(CENT)는 주식 배분 기간에 수익금 6,840억 루피아를 회수할 계획이다. 노쓰스타 그룹(Northstar Group)의 자회사인 뻬떼 리타워 아시아(PT Retower Asia)가 대기 구매 회사로 있다가 CENT를 흡수 합병할 예정이다.
뻬떼 또꼬 부꾸 구눙 아궁 Tbk(TKGA)는 신주 9억 6천만주를 발행하고 이 중에서 4,800억 루피아를 회수할 예정이다. 나아가 우회상장을 통해 뻬떼 쁘르마따 쁘리마 에네르기(PPE)에 합병되면서 사업 종목을 석탄 생산 사업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PPE의 지주회사인 뻬떼 쁘르마따 에너지 리소스(PER)의 지분 99.79%를 사들이는 데 쓰일 예정이다.
PPE는 또한 서적 및 인쇄 사업부문을 계열사인 뻬떼 GA 띠가 블라스(GATB)에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가치는 474억 5천 만 루피아에 달한다.
뻬떼 쁘르다나 까르야 쁘르까사 Tbk(PKPK)는 신주 6조 5천 억 루피아 상당을 발행할 예정이다. 싱가폴 투자회사인 펀다멘탈 리소스 Pte Ltd는 주식 할당시 이 회사의 대기 구매 회사가 될 계획이다.
뻬떼 뜨리메가 증권 Tbk(TRIM)도 신주 발생으로 3,450억 루피아에 달하는 수익금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Northstar Equity Partners III Ltd.의 계열사인 Advance Wealth Finance Ltd가 소유주가 된 이후 처음 시행하는 자본 조달 방식이다.
OJK는 올해 1사분기 내에 이들 우회상장 회사들에 적용할 기업 강령을 미리 공포할 예정이다. 또한 상장기업 인수를 통해 우회 상장할 회사들은 자본시장에 존재하는 규정들을 잘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증권사협회(APEI) 루디 우또모 부회장도 “우회 상장을 통해 상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상장에 따른 혜택에 주어지는 기준과 요건들을 모두 충족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