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인도네시아의 최대 채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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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차관액 244조루피아…전체 해외부채의 40%
일본이 인도네시아의 최대 채권자로서 전체 채권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스투데이 20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1월말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일본으로부터의 차관액이 전년말대비 4.1% 감소한 244조 2,700억루피아라고 발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총 대외채무의 40.3%로, 일본이 국가 및 각종 공기업들을 포함해 최대 채권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발표에서 2위는 세계은행(WB)으로서 123조 1,500억루피아였으며, 3위는 아시아 개발은행(ADB)의 99조 3,300억 루피아였다. 그 뒤를 프랑스, 독일, 이슬람 개발은행(IDB) 등이 이었다.
경제담당조정부장관 사무소의 리잘 차관(국제협력담당)은 “일본으로부터의 차관은 1%를 밑도는 저금리이기 때문에 받아 들여지기 쉽다”면서 “다만 정부는 해당 채무를 국내 은행 등으로 이행시키는 노력을 기울이며 해외 부채의 삭감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금보험기구(LPS)의 이코노미스트 도디 씨도 “해외 부채의 국내 채무로의 이행은 환율변동 위험을 회피할 수 있어 적절하다”면서 “국채의 발행으로 저리의 자금 획득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경제금융개발연구소 (INDEF)의 조사담당자 에코 씨는 “국내 금융시장은 비효율적이라 금리도 높기 때문에 국내 채무로의 이행은 폐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 대신 그는 “세입을 최대화하여 차입금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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