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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채인기 여전, 이자율은 ‘고공행진’

금융∙증시 작성일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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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9.14%... 주가는 14개월래 최저치로 추락
 
 
인도네시아 국채가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그나마외환당국의 시름을 덜고 있다.
증시 폭락, 환율 상승이라는 대외 악재 속에서 높은 수익률을 미끼로 던져 준결과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28일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지난 27일 국채 경매에서 목표였던 8조 루피아를 훨씬 웃도는 총 12조 루피아(11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이번 경매에서는 1년물 단기국채, 6년물, 11년물, 21년 물이 발행됐다.
이를 통해 6년물과 11년물에서 각각 1조 5백억 루피아와 6조 루피아가 조달됐으며 1년 단기국채와 21년물에서 각각 3조 5백억 루피아와 1조 9천억 루피아가 조달됐다.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QE)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초이후 인도네시아 국채 시장은 높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경매에서는 총 응찰액이 23조 루피아에 이르렀다.
노또 스리나이따 긴띵 재무부 국채담당국장은 “국채에 입찰하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많다. 이를 보면 인도네시아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동성 공급이 아직 멈춘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딜러간거래시장협회(Inter-Dealer Market Association)에 따르면 현재 국채 수익률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21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번 경매에서 9.14%에 이르렀는데 이는 지난 7월 30일 경매 때보다 무려 62베이시스포인트(1bps=0.01%) 상승한 것이다. 또 10년물 수익률은 지난번보다 23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8.74%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흥국들의 국채 수익률 급등과 국채 가격 폭락은 지난 5월 22일 벤 버냉키 美 연준(Fed)의장의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의 구체적 언급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또 채권시장에서 신흥국 시장의 국채수익률 스프레드지수인 JP모간 EMBI+지수는 지난 달 25일 1년래 최고폭으로 치솟았다. 수익률 스프레드는 일반적으로 위험이 전혀 없는 미 국채같은 채권의 수익률과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있는 채권의 수익률과의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위험프리미엄’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고금리에 현혹된 외국인 국채 투자자들이 껴안고 가야 할 리스크는 루피아 통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추가적인 환차손이다. 지금이 ‘고수익을 노릴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루피아 통화가치가 어디까지 추락할 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인도네시아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6월까지 국채로만 총 231조 8천억 루피아를 조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180조 4천억 루피아보다 30%가량 확대된 것이다. 1분기 53억달러에서 2분기 98억달러로 늘어 198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경상수지 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한편 28일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48%(58.63포인트) 하락한 4,026.48을 기록했다. 장 중에는 3837.74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6월 15일 이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루피아 환율도 전날보다 상승해 달러당 10,950루피아로 마감, 아직 천정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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