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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유럽의 바이오디젤 반덤핑 관세 철폐로 수출 부활 기대

무역∙투자 작성일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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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사법재판소가 3월 유럽​​연합(EU)은 인도네시아제 바이오디젤에 부과하던 반덤핑 관세를 철폐하도록 판결, 바이오디젤 생산업체들은 EU에 대한 수출이 다시 부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대신 EU 수출을 맡고 있던 말레이시아 바이오디젤은 인도네시아산보다 가격이 높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바이오연료제조협회(Aprobi)의 투 맨 골 회장은 “EU 수출을 다시 개시한 기업도 있다”라며 “바이오디젤의 대EU 수출량은 지난해 거의 제로였지만 올해는 43만 2,000톤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2013년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기 전에는 인도네시아는 연간 140만톤을 EU에 수출했다.
 
유럽사법재판소의 판결은 말레이시아 바이오디젤 수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는 소규모 생산자가 많아 인도네시아산 바이오디젤 가격보다 톤당 30~40달러 높다.
 
말레이시아 바이오디젤협회(MBA)에 따르면 2016년 8만 3,000톤이었던 대EU 수출량은 2017년에 인도네시아 수출이 급감으로 23만 5,000톤까지 뛰었다. MBA는 "올해 바이오디젤 생산은 지난해 72만톤에서 50만톤으로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하며 “대EU 수출량은 거의 제로가 되는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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