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印尼 최고 부호 하르또노 형제, 통신 사업 진출 경제∙일반 편집부 2018-04-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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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억만장자인 마이클 하르또노와 부디 하르또노 형제가 담배판매와 은행서비스에 이어 통신 사업까지 손을 뻗쳤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르또노 형제의 자룸 그룹이 사실상 지배하는 '사라나 므나라 누산따라(PT Sarana Menara Nusantara, 이하 사라나)'가 기지국 사업에서의 주도적 자리를 강화하기 위한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또꼬뻬디아(PT Tokopedia) 및 고젝(PT Go-Jek Indonesia) 등 전자 상거래가 등장하면서 고속데이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아시아증권거래소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기지국 사업 부문은 이자율, 세금, 감가상각비 등의 이익률이 8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기지국 업체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인도네시아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최대경제국의 인터넷사용자는 2017년 총인구의 약 55%(1억4,300만 명)에서 2019년 70%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지만 중국과 인도와 같은 나라와 비교하면 기지국의 밀도가 떨어진다. 이때문에 인도네시아의 통신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다.
인드라 구나완(Indra Gunawan) 사라나 하위부문 '쁘로뻬시오날 뗄레꼬무니까시 인도네시아(PT Profesional Telekomunikasi Indonesia)' 판매 및 마케팅 담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억5,000만 인구에 대해 약 10만개의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은 14억 인구에 대해 195만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았다.
구나완 판매 및 마케팅 담당은 "수학적으로 비율은 그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며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야한다. 일부 산악 지역과 수많은 섬에서는 인구를 충당하기 위해 더 많은 탑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라나는 3월 26일에 1조4,000억 루피아의 가격으로 꼬멧 인프라를 인수하며 약 1,400개의 기지국과 2,000개의 세입자를 추가했다. 지난 2016년에는 XL 악시아따(PT XL Axiata)의 기지국 사업을 인수했고, 올 3월에는 '꼬멧 인프라 누산따라(PT Komet Infra Nusantara)'를 사들였다.
자룸 그룹은 사라나의 지분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고, 꾸두스지역 지사는 '토마스 로우 프라이스 그룹'(T. Rowe Price Group Inc.)과 론 파인 캐피탈(Lone Pine Capital LLC)의 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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