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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파로스, 돼지 유래 성분 함유 보조제 회수·폐기

유통∙물류 작성일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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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약 회사 파로스 인도네시아(PT Pharos Indonesia)는 자사의 보조제 ‘비오스띤 DS(Viostin DS)'가 돼지에서 유래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지적한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의 지시에 따라 이 제품의 생산을 중단, 유통분을 회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파로스의 홍보 관계자는 지난 6일 기자 회견을 갖고 "주요 성분은 스페인에서 조달한 소에서 유래됐으며,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MUI(이슬람지도자회의, Majelis Ulama Indonesia)의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전을 보장하고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불시 검사에서 특정 유통 허가 번호가 붙은 비오스띤 DS에서 돼지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 DNA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품의약청은 같은 이유로 메디파마 랩스(PT. Medifarma Laboratories)사의 ‘엔지플렉스(Enzyplex)'에 대해서도 제품 회수 및 생산 정지를 지시했으며, 해당 제품들이 시장에서 완전히 회수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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