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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부지 취득에 적극 지원

무역∙투자 작성일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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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이 수주한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주 반둥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부지 취득 부분에 있어 지원을 나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재무부 마르디아스모 차관은 “재무부는 부지 매수 및 임대 등의 방법으로 부지 취득을 지원한다”라고 말하며 "정부가 부지 취득 부문에 있어 적극 지원, 부지 가격 평가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주체인 인도네시아중국고속철도사(KCIC)가 공사에 필요한 부지 600헥타르 가운데 현재 취득한 부지는 54%에 그치고 있다. 부지 취득이 늦어지고 있어 중국국가개발은행(CDB)이 약속한 총 사업비 59억 달러 가운데 75%에 대한 대출 개시가 늦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일부 금액이 대출될 예정이었지만, 아직 실행되고 있지 않다.
 
루훗 해양조정장관은 "부지 취득은 4월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부지 취득이 완료되는대로 CDB는 대출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16년 1월에 착공했다. 당초 예정으로는 2019년 5월 완공이지만 부지 취득 지연으로 2020년 초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사 진척율은 10%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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