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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소금 7만 5천톤 수입 결정…“길어진 우기로 소금 생산량 급감”

무역∙투자 작성일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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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소금 75,000톤을 호주에서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길어진 우기로 국내 소금 생산량이 감소, 판매 가격이 200그램 당 5,000루피아(약 41.5 엔)에 달하며 기존 가격의 2.5배 상승에 따른 조치이다.
 
7월 31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해양관리국의 브라만뜨요 국장은 "일반적으로 월 16만 6,000톤을 생산했지만 최근 길어진 우기로 소금 수확 기간이 줄어들었다”라고 말하며 “올해 5~7월의 생산량은 6,200톤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당초 올해 국내 소금 생산량이 320만톤, 소비량이 220만톤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소금이용산업협회(AIPGI)의 토니 회장은 "인도네시아 해안선 길이는 세계 2위지만, 염전 면적은 26,000헥타르에 불과하다"라며 "정부는 국내 소금 생산 능력을 과대 추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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