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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다시 가열되는 ‘화폐개혁’ 논의…연내 법안 의회 제출? 금융∙증시 편집부 2017-07-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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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아 화폐 디노미네이션(화폐 액면 단위 축소) 법안이 올해 안에 의회 심의 과정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행 10만 루피아를 100루피아로 바꾸는 안을 준비하고 있다.
 
중앙은행(BI)은 지난 17일 비공개 회의에서 국회 제11위원회(재정·개발 계획·금융 담당) 의원들과 화폐 개혁에 관한 협의를 실시했다.
 
아구스 중앙은행 총재는 "협의에 참석한 의원 모두가 화폐 개혁 법안에 지지를 하겠다고 표명했다"며 "올해 안에 정부 입법안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은 국내 경제가 안정세를 보이는 지금이 화폐 개혁을 실시할 좋은 시기라고 입모아 말하고 있다. 스리 재무장관은 “이미 화폐 개혁 법안을 의회법률제정위원회(BALEG)에 제출할 준비를 끝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화폐 개혁의 완전 시행은 법안의 의회 통과 후 7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화폐 개혁건은 2010년과 2015년에도 언급됐었지만, 당시의 경제 상황 등으로 구체적인 검토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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