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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무역 지역의 바땀, 경제상황 심각

경제∙일반 작성일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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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땀의 경제 성장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유 무역 지대 (FTZ)인 리아우 제도 주 바땀이 경제 침체로 인해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땀 시 관계자에 따르면 바땀의 1분기 (1 ~ 3월) 경제 성장률은 2.02로 2016년 4분기 (10 ~ 12 월)의 5.24%에서 급격히 감소했다. 경제 침체로 인한 공장의 폐쇄 등으로 올해 인도네시아 바땀에서만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바땀 측은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경제조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바땀 측은 조꼬위 대통령이 조속한 대응을 약속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인도네시아 경영자 협회 (Apindo) 관계자는 바땀 최저 임금이 싱가포르, 브루나이에 이어 동남아시사 국가 연합에서 3번째로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항상 공정해야 하는데 노동자의 주장만 듣고 있다고 토로했다. 
바땀의 올해 지역 최저 임금(UMK)는 월 324 만 1,126 루피아다. 
 
한편, 인도네시아 바땀섬 자유무역지대 당국(BP Batam)은 연내 리아우제도주 바땀의 LRT(경전철) 운영회사를 입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바땀은 고속도로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바땀섬 남동부 카빌(Kabil) 지역에서 서부의 바뚜암빠르 항구까지 연결, 물류의 원활화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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