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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에 5억 달러 투자

무역∙투자 작성일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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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계 일용품 생산 대기업 유니레버(Unilever)가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총5억 달러(약 5,622억 5,000만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국내 9개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유니레버 인도네시아(Unilever Indonesia)의 헤르만또 사장은 “특히 일용품·개인 위생용품과 식음료 등 2개 분야의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북부 수마뜨라 세이망께이 경제특구(KEK)에서 화학제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유니레버 올레오케미컬 인도네시아(PT Unilever Oleochemical Indonesia)는 올해 공장 가동률 향상에 주력한다. 향후 비누와 샴푸 공장 증설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레버 인도네시아 헤르만또 사장은 “국내 시장이 정체를 겪고 있지만 최근 젊은층 인구 증가 등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올해 1분기(1~3월) 유니레버 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0조 8,000억 루피아(약 9,147억 6,000만 원)이었다.
 
이 밖에 산업부 화학·섬유·각종 산업 협회에 따르면 유니레버 본사가 500만 유로(약 63억 1,490만 원)를 투자해 동부 자바에 비닐봉지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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