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 455조 루피아 투입…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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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2018년 국가예산에 인프라 관련 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55조 루피아(약 38조 4,475억 원)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2017년도의 인프라 관련 사업대비 17% 확대, 국내 총생산(GDP)의 3.1%를 차지한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은 "2018년 경제 성장률이 5.4~6.1%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즉, 인프라 개발 455조 루피아는 2018년 GDP의 2.7~3.1%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관련 예산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0년에는 86조 루피아로 세출예산의 8.2%를 차지했으며, 2014년에는 177조 9,000억 루피아, 2017년에는 387조 7,000억 루피아로 크게 확대했다. 세출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9.5%, 2017년 18.6%로 나타났다.
스리 재무장관은 “토지취득 난항과 다른 부처의 예산집행이 늦어져 올해 인프라 사업진행에 차질을 초래했다”고 말하며 "2018년에는 각 부처의 예산집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또, 토지 취득 절차 및 계약의 효율화를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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