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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종합지수 드디어 5000 돌파

금융∙증시 작성일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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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자 감축위한 정부 연료가격 인상조치에 시장 ‘환호’ 분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JCI)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돌파, 5,012.64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JCI는 전날 다져놓은 4,998.65포인트에서 시작해 장마감까지 0.28%인 13.99포인트 상승하여 마침내 역사적인 5000포인트 고지를 점령했다.
소폭 하락세로 개장한 자카르타 증시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오전장에 5,000선을 간신히 터치한 데 이어 이후 열린 오후 장과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폭을 더했다. 이날 달러당 루피아 환율도 9,723 루피아를 기록하며 자카르타 종합지수의 5,000선 안착을 반겼다.
이날 자카르타 종합지수 5000포인트 돌파는 무엇보다 며칠 전부터 재정적자를 낮추기 위해 보조금 연료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방침을 시장이 신뢰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MNC 증권사의 에드윈 스바양 대표는 자카르타종합지수 5000 돌파의 주요 요인으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금 지급과 높은 시장 유동성"을 꼽으며 "5000포인트를 경신한 심리적 배경에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와 자카르타 증권시장에 대한 기대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전날 6,180억 루피아에 이어 3,550억 루피아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였다. 주로 BBRI, PGAS, PWON, BMRI, SMRA 등을 사들였다. 거래량은 1,300만 롯, 총 6조 7,000억 루피아가 거래됐다.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프라(-0.52%)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에너르기 메가 뻐르사다 석유회사와 멀티뽈라 석유회사가 주당 130루피아와 590루피아씩 9% 이상 상승했다. PGAS (+3.36%), ASII (+1.31%), BBRI (+1.76%), BMRI (+1.42%), CPIN (+3.17%) 등도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총 상장 주식 중 130개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고 125개 종목은 약세, 116개 종목은 가격 변화가 없었으며 100개 종목은 거래가 발생하지 않았다.
트러스트 증권사의 레자 쁘리얌바다 대표는 자카르타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보조금연료가격 인상 방침은 국가예산 절감을 도울 것”이라며 “다만 점점 오르는 연료가격이 인플레 압력을 높일 것이 부담이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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