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통신 텔콤, 2016년 두 자리 수 증수 증익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 텔레꼬무니까시 인도네시아(텔콤)는 6일 작년 12월 결산에서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순이익 모두 두 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16조 3,300억 루피아(약 10조 276억 원), EBITDA는 16% 증가한 59조 5,000억 루피아, 순이익은 25% 증가한 29조 1,700억 루피아였다. 2007년부터 계속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문별 매출 중 음성 통화·SMS(단문 메시지 서비스) 사업이 54조 4,500억 루피아로 최고를 기록했다. 통신, 인터넷 등 IT 사업이 43조 2,600억 루피아로 그 뒤를 이었다. 광대역 서비스 이용자는 30만명 증가해 430만명이 되었다.

 

텔콤 산하에서 휴대 전화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자회사 텔레꼬무니까시 셀룰러(텔콤셀) 이용자가 1억 7,392만명에 달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광대역 서비스 ‘텔콤셀 플래시(Telkomsel Flash)’ 이용자는 37% 증가한 6,000만 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텔콤은 작년 설비 투자에 29조 1,000억 루피아를 투입해 기지국 2만 5,700개소 증설과 광섬유 2만 4,700킬로미터 부설, 데이터 센터(9만 5,000평방미터) 등을 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