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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대만 무역 센터, 대만 기업 홍보 위해 전시회 개최 예정

무역∙투자 작성일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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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 ‘자카르타 대만 무역 센터’를 두고 대만 기업의 무역을 지원하고 있는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이하TAITRA)는 향후 양국간의 무역 촉진과 대만 기업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지원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TAITRA측은 올해에는 대만 기업 및 상품의 긍정적 이미지를 위한 전시회 등을 여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 대만 무역 센터는 자카르타의 수디르만에 사무실을 열은 바 있다. 대만 직원 2명과 현지인 직원 8명으로 구성된 이 사무소는 대만 기업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지원 및 대만 제품의 홍보, 정보 제공 및 대만 기업 문의에 대한 답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대만의 인도네시아 투자 실현 건수는 2015년 대비 1.7배 이상에 해당하는 480건 이었다. 투자 실현액은 38% 증가한 1억 4,910만 달러로 늘었다. 반면 인건비 상승과 복잡한 행정 절차가 투자에 걸림돌이라는 목소리도 대만 기업으로부터 똑같이 나오고 있다. 
 
사무소에 따르면 대만 기업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이미지는 오랜 기간동안 부정적이었다. 98년 자카르타 폭동 및 수하르토 정권 붕괴에 대한 혼란 상황이 이같은 인상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1 ~ 2년간 인도네시아가 빠르게 바뀌고 에로사항 등이 개선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만 정부는 동남아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특이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에 집중 투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대만 정부는 인도네시아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만 기업들도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간의 소통 문제를 사업에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고 사무소는 밝혔다. 투자 유치에 관한 정책이나 견해가 기관마다 달라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일으키는 결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무소 측은 향후 투명성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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