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마야빠다 은행, 신용카드 사업 진출 금융∙증시 편집부 2017-0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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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상업은행 뱅크 마야빠다 인터내셔널(Bank Mayapada Internasional Tbk)가 올해 2분기(4~6월)에 신용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중앙은행이 자본 규모에 따라 구분한 카테고리 가운데 자본금 5조~30조 루피아(약 4,325억~2조 5,950억 원)에 해당하는 ‘BUKU3’으로 승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하르요노 은행장은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라며 “부유층 고객을 잡는다”라고 목표를 내걸었다.
이 회사는 BUKU3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 중소·영세 기업 업무는 물론 은행 업무도 강화한다. 또한, 신용카드 및 소액 무담보 대출(마이크로 크레딧)을 도입해 고객 증가를 도모한다.
그 밖에 인터넷을 이용한 은행거래도 강화할 예정이다. 하르요노 은행장은 “지금까지 뱅크 센트럴 아시아(BCA)와 국영 은행 만디리(Mandiri)와 함께 ‘이머니(E-Money)’ 사업에 협력해 왔다. 앞으로도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야빠다 은행은 올해 대출 금액과 잔고 모두 전년 대비 2배 상승인 각각 56조 4,000억 루피아, 61조 2,000억 루피아를 목표로 한다. 수수료 수입은 작년의 전년 대비 15% 성장에서 올해는 25% 증가가 기대된다.
이 은행은 국내 점포를 10개소 신설할 계획으로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리아우제도주 바땀 섬과 서부 수마뜨라 빠당, 동부 자바 수라바야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앞서 핵심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은행들을 4개 카테고리로 나눴다. ‘BUKU1’은 핵심자기자본이 1억 루피아 이상~1조 루피아 미만, ‘BUKU2’는 1조 루피아 이상~5조 루피아 미만, ‘BUKU3’은 5조 루피아이상~30조 루피아 미만, ‘BUKU4’는 40조 루피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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