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광물자원부, 2월 석탄지표가격 전월 대비 3% 인하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가 2월 석탄지표가격(HBA·Harga batu bara acuan)을 1월 시점보다 3.4% 낮은 톤당 83.32달러(약 9만 5,484원)로 설정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수잣미꼬 보도국장은 “중국과 인도의 수출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라고 말하며 “중국의 석탄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도 저장량 증가에 따라 수입을 제한하고 있어 지난달보다 가격을 낮췄다”라고 덧붙였다.

 

HBA는 지난해 9월 이후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12월에는 100달러를 돌파했다. 석탄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올해 석탄 생산량이 4억 7,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석탄협회(APBI)의 헨드라 시나디아 부회장은 “지난 2년간 생산량이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에 2015~2019년의 중기개발계획(RPJMN)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해당 계획에 따르면 올해의 목표 생산량은 4억 1,300만톤이 된다. 이 값은 심지어 지난해 생산량인 4억 3,400만톤보다 낮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