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항공화물 올해 1~9월 수송량, 세계경제 침체로 3% 감소 유통∙물류 편집부 2016-1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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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공항 관리공사 앙까사뿌라(PT Angkasa Pura)는 자사가 운영하는 국내 26개 공항의 올해 1~9월 항공화물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77만 8,663톤에 그쳤다고 밝혔다.
수송량의 감소는 국제선에서 현저하게 나타났고, 세계경제의 침체가 그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앙까사뿌라1은 인도네시아 중부·동부 지역의 13개 공항을, 앙까사뿌라2는 서부의 13개 공항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앙까사뿌라2가 담당하는 13개 공항에서의 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51만 926톤이었다. 앙까사뿌라1가 담당하는 13개 공항의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해 26만 7,736톤을 기록하며 명암이 엇갈렸다.
인도네시아 물류운송자협회(ALFI)의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지부 아르만 야햐 지부장은 “올해 1~9월 인도네시아 경제는 석탄과 팜유 생산이 늘어나며 동부가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며 "또한 동부 지역에서의 신규항로 개설 및 증편으로 국민의 구매력이 높아진 것도 수송량 증가와 관련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선 화물 물동량이 많은 중부·서부 지역의 공항은 세계 경제의 침체로 수송량이 감소했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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