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광물자원부, 휴일 보조금연료 판매 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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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광물자원부는 21일 보조금대상 석유연료를 휴일에 판매하지 않는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보급증가과 함께 연료보조금 지출이 늘어, 정부 재정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언론 드띡닷컴 21일자에 따르면 제로 와찍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에 주유소에서 판매할 수 있는 석유연료를 보조금대상 외의 고급유 등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5개월 가량 남아있는 현 정권의 임기가 만료되기 전 까지는 실현시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 장관은 “보조금연료의 가격인상이 어렵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올해 인도네시아 정부보정예산안에서는 보조금연료 수요 확대에 따라 석유연료 보조금을 당초 예산보다 75조 루피아 늘린 285조 루피아로 정했다. 사륜 및 이륜차 이용자가 늘어 보조금연료 사용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대비 2.5%를 넘지 않도록하기 위해 정부 예산에서 100조 루피아 가량을 긴축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단, 국민의 반감을 사는 연료인상에 전면 나서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공공사업부의 인프라 예산 등이 삭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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