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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콤, 2012년 인공위성 발사 실패 후 유럽 제작사에 텔콤3S 발주 예정

작성일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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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코무니카시 인도네시아(텔콤·PT Telekomunikasi Indonesia)는 유럽계 인공위성 제작사를 통해 인공위성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텔콤3S는 2012년 러시아가 텔콤3 인공위성을 궤도 위에 올려 놓는 데 실패한 후 이를 대체하기 위해 제작되는 인공위성이다.
 
인도네시아 인공위성연합회의 다니 인드라 위자나르꼬 회장은 “텔콤은 한 달안에 유럽제작사에 위성 발주계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 곧 계약 준비를 완료하고,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에 제작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인도네시아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번 텔콤의 인공위성 제작 입찰에 유럽과 미국계 7개기업이 참여했다. 그러나 러시아 제작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 회장은 “텔콤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인공위성 발사 기한 시한을 지켜야만 한다. 러시아 제작사(ISS-Reshetnev)가 제작했던 텔콤 3인공위성이 발사 실패를 경험했지만 ITU는 규정에서 발사실패에 대해서도 예외를 두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텔콤의 아리프 야햐 사장은 “효율성을 위해서 여러 기업들이 한 인공위성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콘도샛(Condosat : 공동위성)도 생각해보고 있다. 공동위성 콘도샛 제작에 드는 비용은 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공동위성 관련 전체 투자액 중 발사비용은 25~30%에 달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기술적인 문제에 관하여 오랜 시간 동안 논의와 조정이 필요한데 한정된 제작 시간 때문에 공동위성 도입 문제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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