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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9월 제조업 PMI, 수요 증가에 7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경제∙일반 작성일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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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A 전기오토바이 제조 현장 (사진=PT.Baterai Listrik Motorind) 


인도네시아 제조업은 내수 및 수출 수요 증가에 힘입어 9월에 확장 국면으로 반등했다. 다만, 물류 및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정부가 집계한 산업신뢰지수는 활동 속도 둔화를 시사한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일 전했다.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월 49.8에서 9월 52.4로 상승하며,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넘어섰다.

 

이번 반등은 수요 증가가 주도했다. 신규 주문은 수요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 착수에 힘입어 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수출 주문 또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증가 속도는 2022년 5월 이후 가장 빨랐다.

 

신규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제조업 생산량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생산량은 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났으며, 제조업체들은 고객 수요 증가, 신규 프로젝트, 구매력 향상, 제품군 확대 등을 그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제조업체들은 늘어난 업무량을 소화하기 위해 9월에 고용을 확대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고용이 증가한 세 번째 달이었다. 고용 증가 속도는 2025년 2월 이후 가장 빨랐다.

 

생산 능력이 확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완료 주문(수주 잔량)은 5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제조업체들이 밀려드는 주문을 처리하는 데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완제품 재고 또한 기업들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재고를 소진함에 따라 2020년 8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경제 담당 이사인 트레버 발친(Trevor Balchin)은 24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 제조업은 3분기를 강력한 흐름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생산과 신규 수주가 모두 견조하게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중동 분쟁 발발 직전인 2월 이후 해당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달 들어 비용 압박 또한 완화돼, 투입 가격 상승률이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이러한 완화세는 제조업체들이 구매를 늘리고 투입재 재고를 확충하도록 유도했으며, 이에 따라 투입재 재고는 2024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향후 12개월간 수요 증가, 신규 프로젝트, 사업 확장 계획, 그리고 원자재 가격 안정세가 생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PMI(구매관리자지수)의 호조세는 9월 제조업 활동 확장세가 둔화했음을 보여준 산업부의 최신 산업신뢰지수(IKI) 결과와는 대조적이다.

 

산업부가 발표한 9월 산업신뢰지수(IKI)는 51.93으로, 전월(52.30) 대비 0.37포인트, 전년 동기(53.02) 대비 1.09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 지수는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상회하여 지속적인 확장세를 나타냈다.

 

산업부 대변인 페브리 헨드리 안또니 아리프는 지난 23일, 9월 산업 활동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다소 둔화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23개 제조업 세부 업종 중 15개 업종(제조업 GDP의 84.4% 차지)이 확장세를 유지한 반면, 8개 업종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산업신뢰지수(IKI) 하락의 원인 중 일부로 중동 분쟁에 따른 물류비 및 국제 유가 상승을 꼽았다. 유가 상승으로 운송비가 오르면서, 일부 수출 중심 제조업체들은 수출 수요와 생산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적을 보류하기도 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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