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올해 IDX 7,000선 전망… “GDP 6% 성장에는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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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JP모건(J.P. Morgan)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종합지수가 올해 말 7,0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내년 6%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안정성과 확실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JP 모건 인도네시아의 베니 꾸르니아완 인도네시아 주식 리서치 책임자는 3일 언론 브리핑에서 현지 증시가 대내외적인 여러 악재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장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6%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니는 국가 예산 기조를 고려하면 인도네시아 경제가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며, 올해 말 GDP 성장률은 6%를 약간 밑돌 것으로 예상하지만, JP모건팀은 여전히 12월까지 IDX 종합지수가 7,0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부문에서 투입 비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기업 실적 성장세가 견조하게 유지된 점을 들어 인도네시아 자본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정부 지출과 투자에 힘입어 내년 기업 실적 성장률도 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지출은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일부 부문, 특히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소비재 부문에서 낙수 효과를 창출했다.
이러한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IDX 종합지수는 약 6,600포인트 수준으로 23% 하락했는데, 베니는 이를 주로 투자 심리 악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 인상, 유가 상승, 채권 수익률 상승, 식료품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자본 시장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승세가 향후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초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MSCI가 제기한 투명성 관련 우려로 인해 시장에서 40억~50억 달러 규모의 주식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베니는 엘니뇨(El Niño) 발생 가능성 또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엘니뇨 현상이 인도네시아와 인접 국가의 식량 생산, 특히 쌀, 설탕, 커피는 물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올해 말까지 벤치마크 지수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긍정적인 투자 심리와 더불어, 올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상대적으로 낮은 주식 투자 비중에 힘입은 것이다.
베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동안 매도세를 보였으며, 인도네시아 주식형 펀드의 운용 현황을 살펴보면 현금 보유 비중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같은 행사에서 JP모건 인도네시아 CEO 기오시아 랄리는 올해 1, 2분기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오시아는 특히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정부가 목표로 하는 6% 성장을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모두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더 확실한 정책적·경영적 신뢰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노력이 궁극적으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경제 활동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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