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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8월 물가 3.19%로 반등…중앙은행 신임 총재 데스뜨리 공식 승인

경제∙일반 작성일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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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브까시의 재래시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식품과 교통비 상승 영향으로 7월의 둔화세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하원이 신임 중앙은행(BI) 총재를 승인하면서 뻬리 와르지요 전 총재의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통화정책 안정성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아뜽 하르또노 관계자는 1일 기자회견에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인 2.5%±1% 범위 내에 있는 수준이다.

 

8월 물가상승률은 7월의 2.88%에서 높아지면서 앞서 나타났던 물가 둔화 흐름이 반전됐다.

 

식품, 음료, 담배 부문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86%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1.13%포인트 끌어올렸다. 닭고기, 생선, 식용유, , 담배, 새눈고추(cabe rawit), 소고기, 홍고추 등이 주요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교통비는 휘발유 가격과 항공료, 엔진 윤활유, 오토바이 및 자동차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4.79% 올랐다. 주요 지출 항목 가운데서는 개인관리 및 기타 서비스 물가가 금 장신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가격과 정부 관리 가격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8 2.92%를 기록했다. 정부 관리 가격 상승률은 3.32%, 변동성 식품 물가 상승률은 4.06%였다.

 

이번 물가 지표 발표는 하원이 이날 경제학자인 데스뜨리 다마얀띠(62)를 신임 중앙은행 총재로 승인한 가운데 나왔다. 데스뜨리 신임 총재는 지난 7월 말 뻬리 와르지요 전 총재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이후 총재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하원은 아이다 S. 부디만을 수석 부총재로, 솔리낀 M. 주흐로를 부총재로 각각 승인했다. 데스뜨리는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이 지난달 지명한 유일한 총재 후보였으며, 2019년부터 중앙은행 부총재를 맡아왔다.

 

데스뜨리의 총재 임명은 중앙은행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쁘라보워 대통령의 조카인 또마스 지완도노가 지난 2월부터 중앙은행 부총재를 맡고 있어 신임 총재 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데스뜨리의 지명이정책 연속성에 대한 기대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데스뜨리는 하원 승인 직후 기자들에게 정식 취임 후 첫 번째 과제로 전체 이사회와 협의해 각 부총재의 업무 분담을 확정하고 중앙은행의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스뜨리는 2일 오후 3시 30분경 대법원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뻬리 전 총재의 사임은 루피아화가 급락하고 주식시장이 압박을 받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


뻬리 전 총재는 1일 성명을 통해 글로벌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임 이사회가 안정성 유지를 위한 중앙은행의 책무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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