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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전기 오토바이 보조금 3백만 루피아로 축소…업계 “수요 위축 우려”

교통∙통신∙IT 작성일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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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A 전기오토바이 제조 현장 (사진=PT.Baterai Listrik Motorind)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 생산 전기 오토바이 구매 보조금을 대당 3백만 루피아로 책정한 가운데, 업계가 보조금 축소에 따른 수요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기오토바이산업협회(Aismoli)는 정부가 전기 오토바이 구매 보조금을 기존 대당 7백만 루피아에서 3백만 루피아로 줄이기로 한 결정이 소비자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은 지난 20일 국내에서 생산된 전기 오토바이에 대한 보조금이 대당 3백만 루피아로 결정됐으며, 3조 루피아의 예산을 투입해 100만 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뿌르바야 장관은 올해 안에 전체 지원 물량이 소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 국내 전기 오토바이 생산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장관은 2026년 말까지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되는 전기 오토바이가 약 1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뿌르바야 장관은올해 시장 수요가 해당 자금 전액을 소화할 수 있을지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국내 전기 오토바이 생산능력은 아직 100만 대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일부 업체는 생산능력이 2만 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전기 오토바이 생산능력이 100만 대에 도달하는 목표는 단계적으로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이 같은 수치 역시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관련 정책을 규정하는 법령이 아직 마련 중이며, 산업부와 경제조정부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보조금 축소가 실제 구매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오토바이산업협회의 홍보행사 담당 임원인 리린 리나와띠 시나가는 1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BIG 산업 인사이트 토론회에서 보조금 축소가 소비자의 구매력과 전기 이륜차로의 전환에 대한 관심에 불가피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리린은보조금이 500만 루피아였을 때나 기존 700만 루피아였을 때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결국 구매 여력의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smoli가 과거 UNS(Universitas Sebelas Maret) 등 학계와 협력해 보조금 규모에 따른 전기 오토바이 시장의 변화를 연구한 적이 있다며, 축소된 보조금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해당 연구를 다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린은 보조금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주요 요구 사항은 정책의 확실성과 신속한 시행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정부의 방향을 따를 뿐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확실성이다. 3조 루피아의 예산이 있지만, 언제 시행되는지가 문제라는 것이다.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 산업부 장관은 보조금을 대당 5백만 루피아로 책정하는 것이 시작하기에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몇 대의 전기 오토바이가 지원 대상이 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최종 지원 물량은 뿌르바야 장관이 승인한 보조금 배정액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이는 재무부 규정에 명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오토바이 수가 약 14천만 대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오토바이를 보유했지만, 전체 이륜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에서는 역내 선두인 베트남에 크게 뒤처져 있다.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정연설에서 국내 생산 전기 오토바이 100만 대를 대상으로 하는 보조금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그는 이 정책이 소비자와 에너지 안보, 고용에 모두 이익을 가져오는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도로를 달리는 국산 전기 오토바이 한 대 한 대가 우리에게 세 가지 이익을 가져다준다며 소비자의 연료비 절감, 에너지 수입 감소, 인도네시아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강조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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