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스리텍스' 전직 직원들, 다난따라 인수 소식에 기대…“퇴직금 받고 다시 일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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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자바 수라까르따에 있는 스리텍스 공장(사진=자카르타포스트/ Nani Afrida)
파산한 인도네시아 섬유업체 스리텍스(PT Sri Rejeki Isman ;Sritex)의 전직 직원들이 국부펀드 다난따라(Danantara)의 스리텍스 자산 인수 계획이 체불된 퇴직금과 각종 수당을 해결하고 공장 재가동과 재취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8일 전했다 .
스리텍스 전 직원 대표 아구스는 17일 꼼빠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전직 직원들이 여전히 퇴직금과 명절 상여금(THR), 기타 법정 급여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우리에게 법정 권리와 퇴직금, THR은 타협할 수 없는 문제”라며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이 다난따라를 통해 발표한 스리텍스 자산 인수 계획을 실현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스리텍스 관리인들에게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자산 청산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구스는 “퇴직금 지급을 기다리다 이미 세상을 떠난 동료도 많다”며 관리인들이 청산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직 직원 모임은 2024년 10월 스마랑 상업법원이 스리텍스의 파산을 선고한 이후 수천 명의 노동자들을 대신해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결성됐다. 스리텍스는 2025년 3월에 1만 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했다.
스리텍스에서 27년간 근무한 전직 직원 인드리는 17일 꼼빠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지급 퇴직금과 명절 상여금이 1천만 루피아가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대규모 해고 이후 인도네시아식 과일 디저트인 에스 뜰르르(es teler)를 길거리에서 판매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직 직원들을 대리하는 마짜신 변호사는 스리텍스 관리인들과 회사 자산 처리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지만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이 이행되는 데는 진전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관리인들로부터 스리텍스 자산을 경매에 부치기 위해 국가자산경매청(KPKNL)에 넘겼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전직 직원들은 다난따라의 스리텍스 자산 인수 계획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마짜신 변호사는 노동자들이 다난따라가 계획을 실행하고 자산 매각 대금이 전직 직원들의 미지급 퇴직금 지급에 사용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1~2개월 안에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관련 보도를 통해 파악한 바로는 다난따라가 관리인들에게 이미 접촉하거나 인수 제안을 하는 등 이번 인수에 진지하게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전직 직원들은 스리텍스 공장이 다시 섬유 생산을 재개해 자신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마짜신 변호사는 “다난따라가 실제로 자산을 인수하고 이를 다시 섬유 생산에 활용한다면 동료들이 다시 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퇴직금을 받고 다시 일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난따라의 스리텍스 인수설은 최근 계속 제기돼 왔다. 꼼빠스(Kompas.id)에 따르면 도니 오스까리아 다난따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3일 수프미 다스코 아흐마드 하원의장에게 스리텍스 관리인들이 회사 자산 목록 작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난따라는 18일 스리텍스1과 스리텍스2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꼼빠스가 보도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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