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국영우편기업, 연체 채권 지급 완료에도 신용등급 강등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인니 국영우편기업, 연체 채권 지급 완료에도 신용등급 강등

금융∙증시 작성일2026-07-28

본문

뽀스 인도네시아(PT Pos Indonesia) 로고(출처=뽀스 인도네시아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국영 우편기업 뽀스 인도네시아(PT Pos Indonesia)가 이달 초 지급하지 못했던 수꾸끄(Sukuk;이슬람채권) 수익금과 지연보상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급 지연 여파로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유동성 우려와 함께 국영기업(BUMN) 전반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뽀스 인도네시아는 27일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 공시를 통해 지난 24일 인도네시아중앙예탁결제원(KSEI)을 통해 지속가능 이자라 수꾸끄 1단계(Sustainable Ijarah Sukuk I Phase I 2024)의 제6차 수익금과 지연보상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다.

 

2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회사는 당초 지난 7일 지급 예정이었던 2412천만 루피아 규모의 수익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중앙예탁결제원이 투자자들에 대한 분배를 연기한 바 있다.

 

이완 구나완 회사 비서는 이번 지급이 투자자에 대한 회사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뽀스 인도네시아는 지급 지연이 회사의 영업활동이나 법적 지위, 재무상태 및 사업 지속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급 불이행을 이유로 지난주 뽀스 인도네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C'로 강등했다. 자체 신용도도 'bbb'에서 'c'로 낮추며 외부 지원을 제외할 경우 자체적인 채무 이행 능력이 크게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강등은 뽀스 인도네시아가 국부펀드 다난따라(Danantara)의 관리 대상 국영기업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난따라는 국영기업의 경영 개선과 국유자산 효율화를 위해 설립된 국영 투자기금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영기업인 뽀스 인도네시아는 정부가 물류 및 식량지원 사업을 축소한 영향으로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2025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39,700억 루피아를 기록해 목표치 62천억 루피아의 63%에 그쳤으며, 순이익도 목표치인 8,600억 루피아를 크게 밑도는 3,060억 루피아에 머물렀다. 특히 사회지원 물자 배송 감소로 물류 부문 매출은 2조 루피아에서 6천억 루피아로 급감했다.

 

앞서 다난따라의 국영기업 관리 자회사인 다난따라 자산운용(Danantara Asset Management)은 회계 부정과 재무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뽀스 인도네시아의 2023~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지시했다.

 

회사는 이번 조사가 보험계리 계산에 포함되는 프로그램 수 변경과 관련된 사안이며 재무제표에 한정된 조사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시작된 감사는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뽀스 인도네시아의 단기 유동성 문제를 드러낸 동시에 국영기업 전반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영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경우 해당 부문의 차환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급 불이행 사례가 반복되거나 국영기업 전반으로 문제가 확산될 경우 정부의 잠재적 재정 부담(우발채무)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공지사항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