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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자카르타-땅그랑 유료도로 공사, 통근자들 불만

건설∙인프라 작성일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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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뜬주 땅그랑의 자카르타-땅그랑 유료 도로의 도로 보수 공사 모습 (사진=자사 마르가)

 

자카르타와 반뜬주를 연결하는 자카르타-땅그랑 유료도로에서 수개월째 이어지는 도로 보수공사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면서 출퇴근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0일 전했다.

 

이 도로는 수도권에서 가장 혼잡한 유료도로 가운데 하나로, 자카르타와 반뜬주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이자 수마뜨라행 페리가 출발하는 므락항(Merak)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일부 구간은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주요 경로이기도 하다.

 

반뜬주 세랑에 거주하는 뿌르노모 물료 사뿌뜨로(55)는 남부 자카르타 파뜨마와띠의 직장까지 평소 1시간이면 도착했지만 최근 두 달 동안은 여러 구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보수공사로 출퇴근 시간이 2~3시간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 "교통체증으로 업무 생산성이 떨어지고 장시간 정체로 연료비 부담도 커졌다"며 출퇴근 시간 혼잡을 고려해 공사를 야간이나 주말에 진행했다면 시민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통근자인 와완 리드완(55)도 반뜬주 동부세랑에서 서부 자카르타 또망까지 평소 2시간 걸리던 출근길이 최근에는 3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체 원인으로 지속적인 도로 보수공사와 휴게소 주유소에 길게 늘어선 화물차, 추월차로를 이용하는 대형 차량 등을 꼽았다.

 

교통 전문가들은 도로 유지·보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공사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통 전문가 조꼬 스띠조와르노는 "아침 출근 시간대에는 공사 구간을 모두 정리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대학교의 교통전문가 수딴또 수호도도 자카르타-땅그랑 유료도로는 승용차와 버스, 화물차 통행량이 매우 많은 만큼 공사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야간 등 비혼잡 시간대에 공사를 집중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첨단 시공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첨단 기술은 비용이 더 들지만 공사 기간을 줄여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통행료를 지불하고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용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국영 유료도로 운영사 자사 마르가는 지난 6 18일 자카르타-땅그랑 노선을 포함한 자사 운영 도로의 정기 유지·보수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자사 마르가 사장 리반 A. 뿌르완또노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이어진 학교 방학 기간 도로 품질을 확보하고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유지·보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 내용은 톨게이트 보수와 노면 파손(pothole) 보수, 노면 개량 등이며, 인공지능(AI)으로 노면 상태를 분석하는 특수 점검 차량을 투입해 보수가 필요한 구간을 정밀 진단하고 현장 작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유지·보수 작업은 교통량이 적은 야간에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사 마르가는 별도 공지를 통해 7 18일부터 27일까지 자카르타-땅그랑 유료도로 여러 구간에서 노면 재포장 및 재건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에는 일부 차로가 통제된다. 회사는 "공사로 불편을 겪는 이용객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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