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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다난따라, 글로벌 채권 수요 급증… 투자 신뢰도 상승 반영

금융∙증시 작성일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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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24()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이 다난따라(Danantara)를 공식 출범시켰다. (사진=인도네시아 대통령비서실 언론미디어정보국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따라(Danantara)의 첫 국제 채권 발행이 목표 금액의 3배가 넘는 수요를 끌어모았다. 다난따라는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과 펀드의 투자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1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다난따라 최고경영자(CEO) 로산 루슬라니는 15일 대통령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드쇼 기간 동안 여러 국가의 투자자 122명과 만났다" "당초 1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했지만 수요 예측(book-building) 과정에서 약 46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강한 수요를 반영해 발행 규모를 10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확대했으며, 5년물과 10년물을 각각 75천만 달러씩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이 전날 로산에게 인도네시아 투자 환경의 긍정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외에 알리라고 지시한 직후 나온 것이다. 로산은 투자부 장관도 겸임하고 있다.

 

이번 채권은 5년물 75천만 달러(수익률 5.35%), 10년물 75천만 달러(수익률 5.95%)로 구성됐다. 로산은 다난따라의 첫 국제 채권 발행이어서 수요가 저조하거나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있었지만 최종 발행 조건은 기대를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채권을 사려는 투자자가 없을 것이거나 매우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다난따라와 정부의 신뢰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고 향후 계획을 명확히 설명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 구성도 지역별로 고르게 분산됐다. 5년물의 경우 미국 투자자가 전체 배정 물량의 38%를 차지했고, 유럽 및 중동이 41%, 아시아가 21%를 기록했다. 10년물은 미국 투자자 비중이 52%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 및 중동 31%, 아시아 17% 순이었다.

 

로산은 기존 인도네시아 채권 발행이 주로 아시아 투자자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미국과 유럽·중동 투자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5년물에는 68개 투자기관으로부터 145천만 달러 이상의 주문이 접수됐고, 10년물에는 63개 투자기관에서 135천만 달러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다.

 

다난따라는 이번 채권이 인도네시아 국채 수익률 곡선 대비 비교적 낮은 가산금리(spread)로 발행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채권 발행 실적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기관의 신용도와 지배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채권 발행 계약은 지난 11일 체결됐으며, 조달 자금은 오는 18일 다난따라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다난따라는 국영기업(BUMN) 배당금을 관리하고 향후 국가예산(APBN)을 통한 자본 투입도 받을 수 있는 기관이지만, 재무 정보 공개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쁘라스띠요 하디 국무장관은 쁘라보워 대통령이 투자 환경 개선과 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완화 정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다운스트림 산업 육성과 산업화를 통해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루피아화 가치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쁘라스띠요 장관은 수출입 실적이 정부의 산업화 전략 성패와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국내 생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다운스트림 산업과 산업화를 통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국가의 부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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