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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5월 물가상승률 3.08%…식품·연료 가격 상승 영향

경제∙일반 작성일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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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브까시 재래시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통계청(BPS)2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상승 폭이 커진 것이지만, 여전히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물가 목표 범위인 1.5~3.5% 안에 머물렀다.

 

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관계자 뿌지 이스마르띠니는 물가 상승이 주로 식품, 음료 및 담배 부문에 의해 견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선, , 닭고기, 식용유, 고추, 기계 생산 끄레떽 담배(SKM)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개인용품 및 기타 서비스 부문도 물가 상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금 제품이 주요 물가 변동 요인으로 꼽혔다.

 

5월 운송 부문 물가도 전년 대비 2.30% 상승했으며, 해당 부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03%로 가장 높았다. 자동차 연료와 항공료를 포함하는 운송 부문은 연간 물가상승률에 0.28% 기여했다.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0.28%를 기록했다. 식품 가격 상승 외에도 에너지 상품 가격이 물가를 끌어올렸으며, 가정용 연료는 0.03%, 비보조금 연료와 항공료는 각각 0.02%씩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벌인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료도 상승했다. 국영 에너지기업 쁘르따미나(Pertamina) 4월 항공유 가격을 전월 대비 평균 70% 인상했다.

 

다만 닭고기와 금 제품 가격 하락이 일부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했다.금 가격은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 가격은 1월 온스당 5,300달러를 웃돌았으나 2일 기준 약 4,5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통계청은 근원물가와 정부 관리물가, 변동성이 큰 식품 물가 등 모든 물가 구성 항목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월 근원물가는 전년 대비 2.59%, 정부 관리물가는 2.07%, 변동식품 물가는 6.24% 상승했다.

 

근원물가 상승은 식용유와 전자제품 등이 주도했으며, 정부 관리물가 부문에서는 가정용 연료와 비보조금 연료가 주요 상승 요인이었다. 변동식품 물가에서는 붉은 고추, 샬롯, 토마토, 쌀 가격이 큰 영향을 미쳤다.

 

중동 정세 불안에도 인도네시아 정부는 에너지 보조금을 통해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충격을 흡수해 왔으며, 이는 최근 수개월간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동 분쟁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5월 이후 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여기에 루피아화 약세도 수입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루피아 환율은 2일 달러당 17,800루피아를 넘어섰으며, 3월의 17,000루피아 수준보다 크게 약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화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 20일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으며, 최근 환율 급등의 원인으로 대외 불확실성을 지목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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