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에 인니 관광업 타격… 중동·미국·유럽 관광객 감소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중동 전쟁 장기화에 인니 관광업 타격… 중동·미국·유럽 관광객 감소

경제∙일반 작성일2026-05-12

본문

발리 스미냑 해변(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장기화 여파로 중동 지역 항공편 운항 차질과 글로벌 여행 수요가 위축되면서 인도네시아 관광업 성장세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1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위디얀띠 뿌뜨리 와르다나 관광부 장관은 걸프 지역 일부 국가들이 일시적으로 영공을 폐쇄하면서 인도네시아 노선과 연계된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이에 따라 국제 항공 연결성이 크게 흔들렸다고 밝혔다.

 

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중동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9.51% 감소했으며, 유럽 관광객도 8.5% 줄었다. 미주 지역 관광객 증가율 역시 1.55%에 그치며 둔화세를 보였다.

 

위디얀띠 장관은 중동, 유럽, 미국 관광객은 다른 지역 방문객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 규모도 큰 편이라며, 전체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관광산업에는 적지 않은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2026 1분기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345.61달러로, 전 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했다. 지출 비중은 숙박이 37.23%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가 20.17%, 쇼핑 및 기념품 구매가 11.06%를 차지했다.

 

관광부는 앞서 이번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최대 6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약 2조 루피아( 11,520만 달러) 규모의 외화 수입 감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위디얀띠 장관은이는 시장 다변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특정 지역 시장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되며, 한 시장이 압박을 받을 경우 다른 시장이 성장을 떠받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거리 시장 부진은 인접 지역 관광객 증가로 일부 상쇄됐다. 1분기 오세아니아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9.32% 증가했고, 동남아 관광객도 18.84% 늘었다. 기타 아시아 지역 방문객 역시 8.03% 증가했다.

 

올해 1~3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34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2%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 기준 실적이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가장 많았으며, 호주와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위디얀띠 장관은관광객 수뿐 아니라 관광 소비 규모와 체류 기간 등 방문의 질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광부는 빌라와 홈스테이 등 대체 숙박업체의 공식 사업 허가 취득 기한을 오는 5 31일까지 연장했다. 정부는 숙박업 제도권 편입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사업 허가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기한 내 허가를 받지 못한 숙소는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에서 퇴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공지사항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