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발리 금융허브로 키운다...국제 금융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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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사누르 경제특구(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제 금융센터 설립 후보지로 발리를 선정하고 관련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최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특별 금융센터 설립 구상을 밝힌 바 있으며, 연휴 기간 고위 당국자들이 발리를 방문해 입지 점검에 나섰다.
4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경제조정장관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는 발리 출장에서 관광지인 발리에 금융 부문 특별경제특구(SEZ) 조성을 위한 규정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꾸라꾸라 발리 경제특구(Kura Kura Bali SEZ)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금융센터 입지로서 꾸라꾸라 발리가 어떤 강점을 가질 수 있는지는 국부펀드인 다난따라(Danantara)와 논의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꾸라꾸라 발리 경제특구를 운영하는 발리 터틀 아일랜드 개발청(PT Bali Turtle Island Development; BTID)은 해당 지역이 혁신센터와 국제 맹그로브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한 ‘지식 지구’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특구는 올해 여러 전략 프로젝트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6년 1분기 기준 1조6,200억 루피아(약 9,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2,14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발리에는 이와 별도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 허브를 목표로 하는 사누르 경제특구(Sanur SEZ)도 있다. 대표 시설인 발리국제병원(Bali International Hospital)은 2025년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사누르 특구는 2026년 1분기 5조3,700억 루피아(약 3억9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5,444명의 고용과 27만9,804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이란 전쟁 이후 열린 회의에서 금융센터 구상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언급하며 “인도네시아는 제3차 세계대전이 발생하더라도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된다”며 “발리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인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보라. 특별 금융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인도네시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은 250조 루피아(약 144억 달러)에 달했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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