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바탐, 동남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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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P Batam)
인도네시아 바땀(Batam)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를 발판으로 동남아 디지털 인프라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2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바땀은 최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확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장기 성장성을 갖춘 신흥 지역으로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재편되는 추세를 반영한다.
핵심은 PLN 바땀과 데이원(PT DayOne) 간 체결된 511MVA(약 450메가와트) 규모의 전력구매계약이다. 해당 전력은 2026~2027년 단계적으로 공급되며, 카빌 산업 테크파크(kawasan Kabil Industrial Tech Park)에 조성되는 신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가동하는 데 사용된다. 이는 인도네시아 내 최대 규모 디지털 인프라 투자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고용량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바땀은 지리적 근접성과 비용 경쟁력,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용량이 제한된 싱가포르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땀의 경쟁력은 규제 지원과 인프라 준비가 통합된 생태계에서도 나온다. 바땀 개발청(BP Batam), PLN 바땀, 글로벌 투자자 간 협력으로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력 공급뿐 아니라 광케이블 연결, 인프라 유지관리, 장기적인 시스템 안정성 확보까지 포함해 디지털 기반 전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최대 200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 도입 계획도 병행되며, 이는 바땀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에 부합하려는 움직임이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조호르-바땀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클러스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 구도에서 바땀은 싱가포르의 네트워크 밀도를 보완하는 동시에 지역 확장성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데이원 프로젝트는 동남아 디지털 인프라 구조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바땀이 향후 역내 데이터 경제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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