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자동차 시장, 중국 브랜드 약진…1분기 톱10에 4곳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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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찌까랑 산업단지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2026년 1분기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약진하며 상위권에 대거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자카르타글로브가 전했다.
인도네시아자동차산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판매 기준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중국 업체 4곳이 이름을 올리며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총 1만265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4.8%로 6위를 기록했다. 월별 판매량도 1월 2,516대에서 2월 3,596대, 3월 4,153대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3월에는 4,153대를 판매해 혼다 판매량 4,080대를 앞지르며 월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추월했다. 다만 분기 누적 판매량에서는 혼다가 1만3,001대로 여전히 앞섰다.
SUV 중심 브랜드인 제이쿠(Jaecoo)는 7,927대를 판매해 점유율 3.7%로 7위에 올랐다. 2025년 11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식 진출한 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현대차와 우링(Wuling) 등 기존 브랜드를 제친 점이 주목된다. 제이쿠는 내연기관 모델뿐 아니라 전기 SUV ‘J5 EV’도 판매하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업체인 우링 3,643대로 9위, 체리(Chery)가 3,433대로 10위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데이터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기차 수요 확대와 신규 브랜드 진입이 맞물리면서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장 상위권은 여전히 일본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 토요타가 6만4,416대로 점유율 30.4%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고, 다이하츠가 3만4,653대(16.4%), 스즈키 1만9,026대(9.0%), 미쓰비시 1만8,469대(8.7%)가 뒤를 이었다. 혼다는 1만3,001대로 5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 자동차 소매 판매는 총 21만1,905대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6만7,029대에서 2월 7만8,239대로 증가한 뒤 3월에는 6만6,637대로 다소 감소했다.
-1분기 자동차 판매 상위 10대:
1.토요타 - 64,416 (30.4%)
2.다이하츠 - 34,653 (16.4%)
3.스즈키 - 19,026 (9.0%)
4.미쓰비시 - 18,469 (8.7%)
5.혼다 - 13,001 (6.1%)
6.BYD - 10,265 (4.8%)
7.제이쿠 - 7,927 (3.7%)
8.현대 - 4,824 (2.3%)
9.우링 - 3,643 (1.7%)
10.체리 - 3,433 (1.6%)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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