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담배 재벌 마이클 하르토노 별세…향년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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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이클 밤방 하르또노가 스마랑의 한 로컬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 트위터(현 X)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됐었다.
인도네시아 담배기업 자룸(Djarum) 그룹 공동 소유주인 마이클 밤방 하르또노가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일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자룸 그룹 대변인 부디 다르마완은 고인이 19일 오후 1시 15분(싱가포르 시간) 싱가포르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장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939년 중부자바 꾸두스에서 태어난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마이클 밤방 하르또노는 형제 로버트 부디 하르또노와 함께 자룸 그룹을 공동 소유해왔다. 이들은 창업주 우이위관(Oei Wie Gwan)의 아들로, 자룸은 1951년 직원 10명으로 시작해 현재 수만 명의 직원을 둔 세계 최대 규모의 끄레떽(정향 담배)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하르또노 형제는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금융업에 진출해 BCA(Bank Central Asia)의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이는 현재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전자기업 폴리트론(Polytron), 부동산, 플랜테이션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기준 마이클은 순자산 189억 달러로 인도네시아 부호 4위, 세계 149위를 기록했으며, 동생은 196억 달러로 인도네시아 3위에 올랐다.
고인은 자룸 재단을 통해 교육, 스포츠, 문화, 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배드민턴 클럽 ‘PB 자룸(PB Djarum)’을 통해 다수의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했다.
한편 고인은 브리지(bridge) 카드게임 선수로도 활동해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08~2010년 세계 브리지 선수권대회에도 참가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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