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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디젤 발전소 단계적 폐쇄…태양광·지열로 대체 추진

에너지∙자원 작성일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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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카르타 구눙 끼둘의 한 주민 집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제 유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디젤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태양광 및 지열 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격화 속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들의 감산 영향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9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2022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올해 국내 원유 평균 가격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럴당 9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2026년 예산 거시경제 가정에 반영된 배럴당 70달러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에너지광물자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지난 12,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장기적인 에너지 수요를 확신하기 어렵다며 모든 국내 에너지 잠재력을 활용해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젤 발전 의존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가 조만간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흐릴 장관은 우선 디젤을 사용하는 발전소 문제를 해결하고 태양광 발전소와 지열 발전소로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전 방지를 위해 대체 발전소 건설을 완료한 뒤 디젤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은 또 새 발전소가 상업운전 개시(COD)에 도달하면 기존 디젤 발전소를 가동 중단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에너지 전환 가속 목표에 맞춰 국영전력회사 PLN의 전력조달사업계획(RUPTL)도 개정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바흐릴 장관이 자카르타 므르데까궁에서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과 회동한 뒤 발표했으며, 자신이 이끄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전환 태스크포스의 진행 상황도 보고했다.

 

앞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도네시아의 디젤 발전 전환 정책이 다시 추진된 바 있다. 정부는 수천 개의 디젤 발전소를 폐쇄하고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PLN은 총 3.5기가와트(GW) 규모의 디젤 발전소 5,400기를 폐쇄하고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탈디젤화(de-dieselization)’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1인당 연간 전력 사용량 692킬로와트시(kWh)의 전력 접근 수준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물류 문제와 재원 부족, 연료 보조금 개편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추진 속도는 둔화됐다.


관계자들은 탈디젤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지만, 정책 우선순위가 광물 산업의 다운스트림 확대 전략으로 이동하면서 실행은 크게 지연됐다. 이 산업 역시 전력 공급을 위해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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