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월 외국인 관광객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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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국제선 입국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의 올해 1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01만 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 아뜽 하르또노는 2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1월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국제공항과 항만, 육로 국경검문소 등 주요 출입국 지점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달인 지난해 12월 120만 명과 비교하면 17.06%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12월 연말 성수기 급증 이후 나타나는 통상적인 계절적 정상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보고서에서 “연간 증가율은 인도네시아 관광이 여전히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궤도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1월 한 달 동안 인도네시아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은 발리 덴빠사르의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과 반뜬주 땅그랑의 수까르노 하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두 공항을 합쳐 총 71만2,950명으로 전체 입국 관광객의 89.06%를 차지했다.
해상 교통의 주요 관문은 리아우 제도의 바땀 및 딴중우반 항만으로, 두 항만을 통한 입국자는 총 14만2,870명으로 집계됐다. 육로를 통한 입국자는 4만510명으로, 동누사뜽가라주 아땀부아와 빠뿌아 자야뿌라 국경검문소를 통해 입국한 방문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관광부는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가 1,539만 명으로, 2024년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목표치 1,400만~1,500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록한 역대 최고치 1,610만 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1월 국가별 방문객은 말레이시아, 호주, 중국 순으로 많았다.
위디얀띠 뿌뜨리 와르다나 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관광객에게 점점 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목적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국자와 출국자 간 격차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바운드(외국인 입국) 관광은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여행)를 620만 명 초과해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94만 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한편 1월 인도네시아인의 해외여행은 10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했다. 주요 방문 국가는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과 달리, 1월 국내 관광은 전년 동월 대비 0.93% 감소한 1억204만 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수단별로는 1월 철도 이용객이 4,8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94% 증가했으나, 국내선 항공 이용객은 492만 명으로 3.33% 감소했다. 국내 해상 이용객 역시 261만 명으로 전년 대비 0.55% 줄었다.
관광부는 지난해 국내 관광 이동이 총 12억 건에 달해 목표치 10억8천만 건을 넘어섰으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7억2,200만 건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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