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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MSCI 검토 후 최소 유통주식 요건 15%로 상향 조정

금융∙증시 작성일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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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상장기업의 최소 자유유통주식(Free Float) 비율을 현행 7.5%에서 15%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이는 MSCI가 시장 투명성과 투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외국인 투자자 신뢰 회복을 겨냥한 제도 개선의 일환이다.

 

29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가 조만간 관련 규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헨드라 시레가르 금융감독원장은 29일 자카르타 증권거래소에서자율규제기관이 최소 자유유통주식 비율을 15%로 정하는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며상장사들이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명확한 공시 기준과 전환 기간을 함께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진 기간 내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은 퇴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MSCI가 인도네시아 주식의 자유유통주식(Free Float) 산정 방식에 대해 실시한 글로벌 의견 수렴 절차가 마무리된 직후 나왔다. 일부 해외투자자들이 중앙예탁결제기관의 월간 보유 현황 보고서를 보조 지표로 활용하는 것을 지지했지만, MSCI는 다수 응답자들이 주주 분류의 신뢰성 부족과 최종 소유 구조에 대한 가시성 부족을 핵심 문제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마헨드라 원장은 금융감독원이 국제적 모범 기준에 부합하는 공시 체계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며, MSCI가 요구한 보다 세분화된 소유 구조 정보 제공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공시 기준치인 5% 미만의 지분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 유형 및 소유 구조에 대한 보다 명확한 분류 체계 도입이 포함될 수 있다.

 

MSCI의 발표 이후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자카르타 종합지수(JCI) 28 7% 급락한 데 이어, 29일에는 장중 10% 가까이 하락해 7,482까지 밀리며 이틀간 세 차례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당국이 MSCI 우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놓자 지수는 8,125선까지 반등했다.

 

MSCI는 평가 보고서에서 IDX의 자유유통주식 데이터 제공이 일부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근본적인 투자 가능성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격 형성을 왜곡하고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조정된 거래 행태가능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MSCI는 과도하게 집중된 지분 구조에 대한 모니터링을 포함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유 구조 데이터가 확보돼야 인도네시아 주식 전반의 자유유통주식과 투자 가능성을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SCI는 임시 조치로 인도네시아 증권과 관련된 여러 지수 변경을 즉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 동결 조치는 2026 2월 정기 리밸런싱을 포함한 향후 지수 리뷰가 포함되며, 이는 지수 구성 변경으로 발생하는 회전율과 투자 가능성 리스크를 낮추고, 시장 당국이의미 있는 투명성 개선을 이행할 시간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MSCI 2026 5월까지 충분한 진전이 없을 경우 인도네시아의 시장 접근성 지위를 재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추가 협의를 거쳐 신흥국 지수 내 비중 축소가 이뤄질 수 있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신흥국에서 프런티어 마켓으로의 재분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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