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년 만에 석탄 수출세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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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자카르타 딴중 쁘리옥(Tanjung Priok) 항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는 2026년부터 석탄 수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뿌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이 26일 밝혔다. 이는 거의 20년 만에 석탄에 대한 면제 혜택이 없어지는 것이다.
27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재무장관은 “현재 수출 관세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내년 쯤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이 정책으로 인도네시아 석탄의 국제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석탄 가격이 약세를 보이더라도 정부는 강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업회사들이 수출세를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려 한다면 시장에서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업계의 저항이 예상되지만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석탄 로열티가 석유 및 가스보다 정부 수입에 훨씬 적게 기여하기 때문에 이 부문의 생존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수입을 늘릴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석유 생산 분배 계약은 85:15였고 석탄은 그보다 훨씬 낮다.
석탄은 2006년부터 수출 관세 면제 혜택을 받아 출하량을 늘리고 경제 전반을 지원해 왔다. 이번 관세로 거의 20년간 유지되어 온 특권이 사라지게 된다.
또한 2026년에 15%의 금 수출세가 시행되면 2조 루피아에서 6조 루피아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장관은 밝혔다.
27일 석탄 관련 주식은 투자자들이 정부의 계획을 소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아다로(ADRO)는 20포인트(1.08%) 하락한 1,825루피아, 부낏아삼(PTBA)은 10포인트(0.43%) 하락한 2,310루피아, 바얀 리소스(BYAN)는 50포인트(0.29%) 상승한 17,550루피아를 기록했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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